티스토리 뷰
목차
아직 쌀쌀한 바람이 불긴 해도, 입안 가득 봄을 느낄 수 있는 냉이무침 만드는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향긋한 냉이와 구수한 된장이 만나면 입맛이 절로 살아나니, 금방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게 될 거예요. 오늘은 누구나 간단히 시도할 수 있으면서도, 한 번 맛보면 자꾸만 손이 가는 냉이무침을 만들어 봅시다.
냉이무침에 필요한 재료
- 냉이 약 120~130g (봉지당 1개 기준)
- 소금: 데칠 때 넣는 용도로 1큰술 정도
양념장 재료
- 고추장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매실청 1큰술
- 참기름 1큰술
- 맛술(미림) 1큰술
- 깨소금 1큰술
※ 참고 : 모든 분량은 일반 밥숟가락을 기준으로 합니다.
손질 & 준비 과정
1. 냉이 다듬기
구매한 냉이를 살펴보면, 길게 뻗은 잔뿌리들이 꽤 많을 거예요. 뿌리 끝을 약간 남기고 지저분한 부분만 톡톡 잘라내 주세요. 시든 잎이나 상한 부분도 눈에 띄면 가차 없이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 뿌리가 너무 길다면, 맛있는 부분만 남기고 적당히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2. 깨끗이 세척하기
다듬은 냉이를 흐르는 물 아래에서 살살 흔들어가며 씻으면, 뿌리에 묻은 흙이나 미세먼지가 말끔히 빠져나옵니다.
3. 데치기
넉넉한 양의 물을 끓이다가, 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소금 한 숟갈을 넣어 주세요. 이어서 손질한 냉이를 넣고 40초~1분 정도만 살짝 데쳐 줍니다.
- 오래 데치면 특유의 향과 식감이 줄어드니, 시간을 꼭 지켜 주세요.
- 데친 냉이는 바로 찬물에 담가 열기를 빼고, 물기를 꽉 짜서 준비합니다.
양념장 만들기
다음은 맛있는 양념장을 만드는 단계입니다. 미리 만들어 두면 나중에 무칠 때 정말 편리해요.
1. 볼에 고추장, 다진 마늘, 매실청, 맛술, 참기름, 깨소금을 모두 넣고 숟가락으로 잘 섞어 줍니다.
2. 준비된 냉이를 먹기 좋은 길이로 가볍게 썰어서 양념장과 함께 살살 버무려 주세요.
- 재료들이 다치지 않게 살살 섞는 게 포인트입니다.
완성 & 즐기는 방법
이렇게 만든 냉이된장무침은 봄철 밥반찬으로 최고예요.
- 밥 위에 올려 비벼 먹으면 구수한 향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어도 느끼함을 덜어 주는 역동적인 조합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 남은 냉이는 지퍼백에 넣어 밀봉 후 냉장보관하면, 이틀 정도는 싱싱하게 유지되니 참고해 주세요.
봄을 알리는 냉이는 조리법 자체가 어렵지 않아, 시간이 많지 않은 날에도 간단히 만들기 좋아요. ‘냉이무침 만드는법’을 알아보셨다면 이제 필요한 재료만 갖춰서 바로 도전해 보세요. 봄철 향기와 함께 입맛을 살려주는 이 레시피, 분명 만족스러우실 거예요!